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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향 초대전 Kim Meehyang

  • 내용
    김미향의 작가의 작업은 기억의 물결을 화면에 흘려 보내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바탕이 과거라면 그 위에 부유하는 것
    들은 기억의 내역입니다. 캔버스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과
    거와 현재가 만나고 유년시절의 나와 어른으로서의 내가 조
    우합니다. 캔버스는 부쩍 성장한 나를 돌아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김미향 작가는 화면의 공간에서 부유하는 덩어리가 관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 축이라고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뜻입니다. 화면을
    활보하는 드로잉의 자취는 단순함을 지니지만 누구나 공유
    할 수 있는 과거의 기억에서 추출해온 것들입니다.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 잊혀진 사람
    도 적지 않습니다. 일일이 그 사람들을 기억할 수는 없겠지
    만 작가는 그들과의 만남을 가슴에 새기고 또 그림에 투영
    합니다. 이것은 그가 구체적인 인물을, 그에 얽힌 일화보다
    는 얼마나 소중했거나 호감을 느꼈는지 또는 닫힌 마음으로
    대했는지, 아니면 회한을 남겼는지 하는 등의 상대방에 대
    한 ‘느낌의 형적(形迹)’을 추적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신의 심상에 박힌 사람과의 관계를 추상의 색채와 필선,
    구성을 통해 표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화면은 다채로움을 통해 갖가지 표정을 나타내는 편입
    니다. 물감을 덧바르거나 갈필의 호흡, 반투명의 색층, 정
    적을 깨는 돌연한 움직임, 방황과 갈등의 몸짓 등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데 이런 표정들은 미리 생각해서 그린 것이 아
    니라 작가가 어떤 구도나 계획 없이 화면에 자신의 심적 상
    태를 투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기간
    2019. 8.27 (Tue) ~ 9.8(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 약력
    개인전 7회
    세종호텔 갤러리, 서울 /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 갤러리 레드, 서울 / 갤러리 27,
    의왕 / 가나 아트 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30여회
    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ngkong
    살롱 드 앙뎅팡당 /유니끄 갤러리, 용인
    The First Berliner Art Book 2019, Berlin
    Korea Live 2019 ‘Inspiration Eternelle’/ Halle aux Toiles ,Louen
    서울 뷰티인그레이스 글로벌 아트페어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
    vision 2018 꿈과 사랑전 /갤러리 가이야,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 /고양 꽃전시장, 일산
    Korea Artist 75인초대전 /금보성아트센터 ,아리수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한국미술관, 서울
    Art 20edition Shopping /루브르박물관 , 파리


    작품소장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