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Exhibition

전시중인 작품 이미지

송인헌 초대전 Song In Hun

  • 내용
    송인헌 작가는 이번 세종갤러리전시를 유럽의 전원풍경과
    추상적 색면이 공존하는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나무와 집
    과 같은 형상들은 과감히 단순화하고 화면의 재현적 특성을
    최소화했으며, 화면은 전체적으로 추상적이고 비재현적입니
    다. 마치 기차의 낮고 좁은 창문 너머로 스쳐가는 풍경처럼
    파노라마적인 시각으로 보여집니다. 느슨하게 그어진 분할
    선들, 고르게 분포된 파란 색의 상징성, 파노라마처럼 눈을
    옮겨가며 감상해야 하는 고즈넉한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 30
    여점 출품되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작가는 유럽이라는 이국적인 장소의 스쳐가는 풍경을 기록
    하면서, 동시에 한국 여성들의 일상적 노동/실천의 산물을
    인용함으로써 작가 자신의 ‘바깥’ 풍경과 작가 자신의
    ‘내부의’ 삶을 동시에 환기시킵니다. 그녀의 작품 화면의
    ⅔를 차지하는 색면을 살펴보면 미술사에 익숙한 사람들에
    게는 ‘색면추상’으로 읽힐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가에게 ‘순수하고 절대적인 회화’를 지향한 색면추상의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태도보다 더 영향을 준 것은 여성문화
    로서의 바느질입니다. 그 중 조각보는 한국적 삶을 반영한
    그림이고 무늬입니다. 작가는 조각보에서 차용한 이미지나
    무늬를 통해 화면에 시각적 리듬을 부여합니다.

    최근 전세계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때 세종
    갤러리에서는 제 1회 하인두상을 수상한 송인헌 작가를 초
    대하여 유럽의 전원풍경과 추상적 색면이 공존하는 작품을
    선보여 유럽사람들 및 전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보이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간
    2020. 3.31(Tue) ~ 4.12(Sun)
  • 시간
    11:00-20:00
  • 문의
    02)3705-9021
  • 학력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박사)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전임강사 및 겸임교수 역임
  • 약력
    개인전 32회 (서울, 독일, 뉴욕, 북경)
    인사 가나아트센터, 팔레드 서울 초대전, 조선일보미술관
    흰물결 아트센터 기획 초대전,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초대전, 선화랑 외 다수

    그룹 및 기획전 280여회 외 심사 및 운영
    싱가포르 아트페어, 뉴욕 아트페어, 마이애미 아트페어
    청담미술제, 목원대 교수작품전
    홍콩 하이얏트 호텔 아트페어, 선화랑 개관 33주년 기념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수상
    제1회 하인두 미술상 수상
    제22회 석주미술상 수상
    제4회 서울모던아트쇼 대상
    대전시 미술대전 특선 3회
    대한민국 연하우편엽서 작가 선정 (정보통신부)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대학교, 시몬느,
    충남대학교병원, 사랑의 교회 외 다수

    현재
    (사)서울미술협회 이사, (사)한국 여류화가협회 이사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울미술협회 초대작가
    상형전 회원